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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산책로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나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by 경험주의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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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님의 타인을 의식하는 사람들에 대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영상을 보고 난 후기와 느낀 점들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는 타인으로부터 인정과 관심 지지와 칭찬을 받고싶어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도가 지나치게 되면 건강한 방식으로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타인에게 자신을 맞추고 치중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나보다 타인을 더 신경 쓰거나 의식하게 되고 나의 중심을 잃어버릴 수도 있게 됩니다. 주로 이런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아 자존감이 낮을 확률이 크고 스스로에게 인정과 이해 지지를 해줄 수 없게 되어 타인에게 그것을 갈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소설가 김훈이 한 인터뷰에서 "니들이 나를 욕한다고 해서 내가 훼손되는 것이 아니며 니들이 나를 칭찬한다고 해서 내가 거룩해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한 말이 마음에 참 와닿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의 지지와 이해 인정을 바라고 그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요구에만 자신을 맞춘다면 단기적으로 보았을때는 좋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삶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 타인의 노예처럼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습관처럼 형성되어 굳어진다면 고치기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누군가는 나를 반드시 욕할것이며 내가 실수하거나 못나보여도 누군가는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 줄 것입니다. 이 진리를 마음속에 새기고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가 떳떳하고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다면 그거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인의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기보다는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건강하고 좋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태하고 게으른 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 누구도 그런 자신을 좋아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 때가 많습니다. 무기력하고 귀찮다고 하여 행동하지않거나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살기도 합니다. 노력할 힘이 없다고들 말하지만 사실은 그런 노력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항상 자기 합리화를 하고 습관적으로 해야 할 일을 미룹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 하나둘 이루는 경험을 한다면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인정해 줄 수 있게 되고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자신을 향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최선을 다했다고 인정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으면서 무언가 바뀌길 바라는 것은 헛된 욕심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방향성으로 인생을 살아가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나의 삶의 방향성이 내가 추구하는 방향이 맞는지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점검하고 고쳐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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